상주 두곡리 뽕나무

1. 본문

상주 두곡리 뽕나무는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에 있는 뽕나무입니다. 1972년 12월 29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 '은척면의 뽕나무'로 지정되었다가, 2020년 2월 3일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승격되었습니다.
역사 및 민속적 가치:

• 조선 인조(재위 1623~1649년) 때 뽕나무 재배를 권장하면서 심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쌀, 곶감, 누에가 많이 생산되어 '삼백(三白)의 고장'이라 불리는 상주가 양잠으로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역사적, 민속적 가치가 큽니다.
• 누에고치의 본고장이라 자랑하는 상주의 오랜 양잠 역사와 전통을 입증하는 기념물입니다.

• 높이 약 12m, 가슴높이 둘레 2.75m의 노거수입니다.
• 가지는 3갈래로 갈라졌으며, 수세가 왕성하여 뽕잎으로 누에고치 30kg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.
• 매년 많은 양의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가 양호합니다.
• 뽕나무는 추위에 강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랍니다.
• 꽃은 6월에 피고, 열매(오디)는 6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.

• 상주 두곡리 뽕나무 옆에는 1935년 상주군수였던 최병철이 세운 '명상기념비(名桑記念碑)'가 있습니다.
• 2023년 9월 기준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뽕나무입니다 (가장 오래된 것은 정선 봉양리 뽕나무, 약 500년).